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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리빌딩을 위한 미래자원들

by 누가뭐래도 2025. 4. 16.

    [ 목차 ]

2025년 4월 16일 현재, 키움 히어로즈는 20경기에서 7승 13패를 기록하며 KBO 리그 10개 팀 중 최하위인 10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적은 시즌 초반 기대와는 다소 거리가 있으며, 세대교체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경험 부족과 팀의 조직력 부족이 성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즌은 아직 초반이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팀의 조직력 향상을 통해 반등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세대교체의 핵심: 포수진과 선발진의 변화

🧢 포수진의 세대교체
키움 히어로즈는 2025시즌을 앞두고 포수 김재현(31)과 6년 최대 총액 10억 원의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안방을 안정화했습니다.

 

 

김재현은 오랜 기간 백업 포수로 활약하다가 지난해 주전으로 도약한 선수로, 이번 계약은 그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입니다. 또한, 젊은 포수 김건희의 성장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건희는 공격력과 수비 능력을 겸비한 유망주로, 주전 경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 선발진의 변화

키움은 2025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를 영입하여 선발진을 강화했습니다. 로젠버그는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한 좌완 투수로, KBO 리그에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또한, 신인 투수 정현우는 2025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입단하여 4선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정현우는 최고 구속 152km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좌완 투수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이외에도 하영민, 김윤하, 윤현 등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어 젊은 선발진의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수 구성: 타선 강화와 선발진 보강

외국인 타자 2명 영입: 푸이그와 카디네스

🧢 야시엘 푸이그 (Yasiel Puig)

2022년 키움에서 활약했던 푸이그가 3년 만에 복귀했습니다. 당시 그는 131안타, 21홈런, 타율 0.277, OPS 0.841의 성적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습니다. 2024년 멕시코 리그에서는 64경기에서 18홈런, 타율 0.314, OPS 1.020을 기록하며 여전히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주었습니다. 키움은 푸이그와 총액 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루벤 카디네스 (Ruben Cardenas)

카디네스는 2024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대체 외국인 타자로 KBO 리그에 데뷔하여 7경기에서 타율 0.333, 2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키움은 그의 회복 상태와 성실성을 확인한 후 총액 60만 달러(연봉 4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외국인 투수 영입: 케니 로젠버그

좌완 투수 로젠버그는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키움에 합류했습니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163경기, 719⅔이닝 동안 52승 38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서는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습니다. 키움은 로젠버그와 총액 8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전략적 변화의 배경

키움은 2024시즌 팀 홈런 104개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공격력 부진을 겪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타자 2명을 영입하여 장타력을 강화하고, 국내 유망 투수들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외국인 투수를 1명으로 구성하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외국인 선수 등록이 3명으로 확대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타자 2명으로 시즌을 시작하는 사례입니다.

 

유망주들의 성장과 기대

유망주들의 성장과 기대 – 키움 히어로즈의 진짜 리빌딩 스토리
2025년 현재, 키움 히어로즈는 구단 역사상 가장 중요한 리빌딩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정후, 김혜성 등 핵심 선수들의 이탈과 함께 팀의 전력 공백이 뚜렷해진 상황에서도, 키움은 흔들리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구단은 ‘이기는 리빌딩’이라는 철학 아래 젊은 피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실제로 여러 유망주들이 1군과 퓨처스리그를 오가며 점차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렇다면, 키움 히어로즈의 미래를 책임질 진짜 유망주들은 누구일까? 그들을 하나씩 들여다보자.

2025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진짜 재목들’

정현우 (좌완 투수 / 덕수고 출신) – 2025 1차 1번 지명

정현우는 키움이 2025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낙점한 초엘리트 좌완 투수다. 최고 152km/h의 빠른 공과 함께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완성도 높게 구사한다. 고교 무대에서 탈삼진 능력이 압도적이었으며,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완성형 고졸 좌완”이라는 말이 전혀 아깝지 않으며, 빠르면 2025 시즌 말부터 1군 데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서준 (우완 투수 / 충훈고 출신)

키움의 또 다른 보석. 190cm의 큰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력적인 투구가 인상적인 선수다. 최고 150km 중반의 직구에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고교 시절 14경기에서 75탈삼진을 기록한 점에서 알 수 있듯,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이 돋보이며, 성장 여하에 따라 팀의 차세대 에이스로도 자리매김할 수 있다.

 

여동욱 (내야수 / 상원고 출신)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내야수로, 우타 거포형 유망주다. 고교 시절부터 장타력과 선구안을 동시에 보여줬으며, 입단 직후에도 퓨처스리그에서 타격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
여동욱은 빠른 승격보다는 중장기 플랜으로 육성 중인 케이스로, 향후 중심타선에서 장타력을 담당할 후보군으로 키움이 공들이는 자원이다.

 

염승원 (내야수 / 휘문고 출신)

공수 밸런스를 고루 갖춘 내야 자원. 좌타자이며, 컨택 능력이 좋고 주루 센스도 뛰어나 테이블세터형 내야수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 수비 안정성은 물론 경기 운영 능력에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2루수와 유격수 모두 가능하다.

퓨처스에서 꾸준히 3할 가까운 타율을 유지 중으로, 1군 내야진 재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

 

어준서 (내야수 / 경기고 출신)

포지션은 주로 유격수이며, 183cm의 준수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운동능력과 스피드가 장점이다. 좌타 내야수로써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수비에서의 감각과 과감한 플레이로 퓨처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키움의 미래는 ‘선수 육성 시스템’에 달려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금 당장 우승권 전력은 아니지만,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 단순히 재능 있는 신인들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퓨처스리그 → 1군 스텝업 루트를 체계화하며,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 속에서 성장 기회를 주고 있다.

이 유망주들이 1~2년 내에 1군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키움은 리그에서 가장 젊고 에너지 넘치는 팀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팬들의 인내가 필요하긴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고척돔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세대교체의 성공 가능성은?

키움 히어로즈의 2025 시즌은 세대교체의 성패에 달려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팀의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초반의 성적은 다소 아쉽지만, 선수들의 성장과 팀의 조직력이 향상된다면 중위권 도약도 가능할 것입니다.​

"이기는 리빌딩"을 위한 도전

키움 히어로즈는 2025 시즌을 "이기는 리빌딩"의 원년으로 삼고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팀의 조직력이 향상된다면, 시즌 후반에는 가을야구 진출도 꿈꿔볼 수 있을 것입니다. 팬들의 응원과 관심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